펜톤 블루투스 이어폰/ 내돈내산/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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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펜톤 블루투스 이어폰/ 내돈내산/ 장단점

by 보통의 사람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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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이 왜 필요해? 괜히 비싸게 주고 샀다가 잃어버리거나 as 받아야 하거나.. 게다가 이어폰 따위를 쓰는데 충전씩이나 해야하는지.... 라고 생각했다.

누구한테 이렇게 말한 적은 없었지만 나 스스로는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한 괜한 저항감? 같은게 있었다. 집에 서랍마다 굴러다니는게... 이어폰이고 다이소만 가도 5천원이면 얼마든지 이어폰은 사니까 말이다.

그런데 아기 엄마인 내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집 꼬마가 이어폰 줄을 몸에 둘둘 감고 자고 있는것이 아닌가.

헉..... 집안 어른들이 아셨을면 난리난리... 2박3일은 잔소리를 들어야 끝이 날일이다. 그래서 줄 있는 이어폰을 드디어 졸업하기로 했다.

잘가~~~ 널 좋아했어... ㅠㅠ 또르르~~

원래는 쌤~성 제품을 사려고 했다가 이어폰 따위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 ㅋㅋㅋ 펜톤 블루투스 이어폰 (3만원대)을 사기로 했다.

우선 후기가 좋았고 써보니 마음에 들어 포스팅 하기로 하였다. 장단점 고고고~

 

 

우선 장점은 아주 쉽게 블루투스 연결이 된다.  그냥 차에서 블루투스 연결하는것과 다를게 없다.  잠시 이어폰 박스를 충전했다가 이어폰들을 꺼내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가능한 기기를 찾아 친절하게도 '연결하시겠습니까?' 물어봐준다. 이때 그냥 확인만 하면 잘 연결된다. (내 휴대폰은 꽤 오래된 S8 이다. 신형폰이 아니어도 잘연결된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그냥 이어폰을 꺼내서 끼기만해도 블루투스가 자동 연결되고 터치 한번에 기다림 없이 바로 노래가 나온다. (만약 잘 안된다면 휴대폰에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 했는지 확인하시라.)

나는 멜론을 사용하고 있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이어폰을 한번 터치하면 휴대폰에서 멜론을 실행시키지 않아도 바로 멜론에서 듣던 노래가 흘러나온다.

(물론 멜론은 정기적으로 자동 로그인이 꺼지고 다시 로그인하기를 요구하는데 그때는 안될것 같다.)

 

저렴이지만 성능 디자인 만족스럽다

 

 

그리고 일시정지, 시작, 소리조절, 다음곡 이전곡으로 음악 넘기기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터치 만으로 다 할 수 있어서 휴대폰이 멀리있어도 불편함이 없다. 휴대폰과 꽤 멀리 있어도 끊김없이 소리를 들을수 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음이 끊기거나 반응속도가 느리다거나 하지 않고 줄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무난해서 저렴이 버전임에도 상당히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요즘 저녁에 아기 재워놓고 아파트 주변을 달리기 하는데 마스크에 줄있는 이어폰에 내 긴머리 스타일이 한데 엉켜 정말 불편했는데 이제는 이어폰이라도 줄이 없으니 좀 더 단촐해졌다. ㅋㅋㅋ

그리고 기존 이어폰이 내 귀에 잘 안맞아서 항상 빠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잘 빠지지 않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쁜것 같다.

 

 

 

단점은 아직 치명적인 단점은 발견된게 없는데... 아직 산지 1주일도 안됨.

좀 신경써야 할 점은 휴대폰 고속 충전기로는 이어폰 박스를 충전하면 안된단다.

컴퓨터 USB 포트나 5V 1A 아답터로 충전하라는데 마침 내가 쓰는 휴대폰 아답터와 같아서 그냥 사용하면 되었다. (아답터에 표시되어 있으니 살펴보고 사용하자.너무 작은 글씨로 쓰여있어서 노안 온 줄...ㅠㅠㅠ) 컴퓨터와 연결하는 C형 잭이 추가로 들어있어서 컴터에 꽂아놓고 충전해도 될듯.

 
또다른 단점으론 착용했을때 귀밖으로 시커먼 블루투스 이어폰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거기다 파란 불이 들어와서 사실 별거 아닌데 나는 좀 어색하다. 아마 내가 늙어서 그런가부다

또 다른 신경쓰이는 점은 아무래도 여태까지는 필요없었던 사용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좌, 우 터치의 횟수에 따라 기능이 다 다른데... 간단한건 금방 익혔지만 좀 더 고급기술... 즉 이어폰 사용중에 전화 받기, 외부음 듣게 하기, Siri 작동하기 등은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다.

그래도 걱정했던것보다 막 어렵지는 않고 편리한 점도 많은것 같다. 특히 운동하는 사람들은 이미 잘 쓰고 있을듯..

처음에는 내가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지나쳤는데.... 이런 신문물(?)에 벌써부터 주저하는 내 모습을 보니 짠하다. ㅜㅜㅜㅜㅜㅜ

이제는 새로운거 나오면 열심히 사용해보고 배워보고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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