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안마의자 뽐뿌가 왔었다. ㅠㅠ 휴롬 이지 뽐뿌는 잘 넘겼는데.... 육아로 인한 어깨 허리 목 통증이 동반되어서
'이거슨 나의 건강문제이다!! 돈을 아낄 필요가 없지...' 막 이러면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는 2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주문할 뻔 했다. ㄷㄷㄷㄷㄷㄷ
(방심하는 순간 미니멀이니 절약이니 물건너 가는 것이다. ㅠ 나는 소소하게는 잘 아끼는데 한방이 있는 타입..ㅠ)
대신에 10배 저렴한 오아 슬리머 안마기를 들였다.
덩치 크고 비~싼 물건을 들였다가 후회하느니... 작은 지름으로 마음을 달래보기로 한 것.
오아 슬리머 안마기는 순전히 후기가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실 워낙 저렴이라 (2만원후반대) 큰 기대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우선 장점으로는 이 저렴하고 쪼매난 안마기가 상당히 시원하게 안마가 된다. 비싼 안마의자만큼이야 안시원하겠지만...
그래도 결리는 등, 허리, 목, 다리, 배 마사지에 효과가 있고 꽤나 시원해서 여기저기 쑤실때마다 찾게 된다. 특히 허벅지와 배를 마사지하면..... 하아~~~ 너무 좋더라.. ㅎㅎ
또한 이 안마기는 온열기능이 있어서 제법 뜨끈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얇은 여름 옷 을 입고 마사지를 하면 좀 뜨겁네... 싶은 정도이다.
(물론 온열기능을 끌수도 있는데 유일하게 하나 있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온열작동+마사지, 한번 더 누르면 온열꺼짐+마사지, 한번 더 누르면 종료이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크기가 작은 베개만하고 구조가 단순해서 사용후엔 간단히 치워놓을 수 있고 여러 부위에 갖다대고 마사지 할 수 있어 좋았다.
큰 단점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는데 다른 사이트의 사용후기를 보니 겉을 감싸고 있는 천이 찢어졌다는 후기가 있었다. 그래서 베게 커버를 씌우고 사용한다는데... 나는 3개월 사용했지만 그렇게 천이 약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기계속의 안마볼이 겹쳐 돌면서 작은 마찰음이 나기도 하는데...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15분동안 마사지를 한 후에는 자동으로 꺼지는데 편하기도 하면서 다시 키려면 좀 귀찮기도 하고 그랬다.
육아 및 업무로 몸이 찌뿌드듯 하지만 좋아하는 사우나 가기도 애매한 요즘...
저렴한 비용으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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