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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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 가열식가습기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가습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을것 같다. 나도 그 중 한사람으로서 가습기를 너무도 쓰고 싶고 필요하지만 내 스스로가 안심이 안되어 버티고 버티다가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가습기 선택에 정말 많은 고민과 엄청난 검색을 한것도 사실이다. 우선 나의 가습기 고르는기준은 안전한가? 가 제일 우선이었다. 결혼 전 동생과 자취를 할때는 어디서 무료로 받은 초음파 가습기를 하루죙일 틀어놓다가 물부족이 뜨면 코드를 뽑을만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기의 건강을 고려해야 하는 무려 '엄마'아니던가. 초음파가습기는 물분자를 전기자극을 주어 잘개 쪼개어 분사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분무량이풍부한 장점이있지만 차가운기운이 도는 물분자가 가습된다. 게다가 가습기는 원래 수돗물을 써야 한다는데 .. 2020. 3. 12.
꼬질꼬질 우리아기 혼자 목욕 시키기 feat. 샤워캡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틀에 한번 와주시던 친정 부모님의 발이 묶이고.. 정말 진정한 독박육아의 시절이 오고야 말았네요.. 흑흑... 혹시 이 시절에 아기가 감기라도 걸리진 않을지... 혹시 다른데가 아프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서 신랑의 손을 빌어 저녁에 목욕을 시켰었는데.. 딱 아이가 졸릴 시간이고 타이밍이 엉망이라.. 혼자 목욕 시키기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욕실의 세면대에서 따뜻한 물로 아기의 중요부위를 닦아줍니다.돌이 지났는데도 아직 혼자 서지는 못하는지라 범보의자에 앉히고 (목욕의자 아님주의 ㅋㅋ 어차피 물려받은 의자니 막쓰고버릴예정) 샤워기로 물을 뿌립니다. 몸통과 팔다리를 씻기고 등도 앉은 상태의 아기를 앞으로 살짝 기울여 닦아줍니다. 아기 머리 감길때 쓰는 샴푸캡을 장착 머리를 감깁니다. 이걸 .. 2020. 3. 11.
1. 아이를 잘 키운다는것 노경선 이 책은 소아정신과 명의인 저자가 들려주는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책이다. 다른 육아서적들도 많이 보았지만 이 책 만큼 공감이 가는책이 없었다. 이제 돌이 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또 그리 쉽지 않은 유년기를 지나온 성인의 입장에서도 읽으면서 '그렇구나...' '그랬구나...' 하며 공감이 많이되는 책이었다. 저자는 아이를 잘 키우는게 무엇인가? 라는 선문답 같은 질문에 아주 명확한 답을 내려준다. '마음이 편안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재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은것이야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이겠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인 지금에와 생각해보면 공부를 잘하고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가지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그것을 다 가진다한들 마.. 2020. 3. 11.
아기 코막힘 수호밤 *직접 구매후 사용중인 물건입니다 조리원 천국을 누리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냥 아찔한 며칠이었다. 제일 큰 문제는 역시나 아기를 재우는 일인데 아기가 코가 막혀서 잠을 편히 못이루는 것이다. 며칠을 고민하다 검색으로 알게된 수호밤. 쪼그만 용량의 녀석이 2만원대로 비싼것 같아 고민했지만 그래도 잘 쓰고있는 아이템이다. 코가막히면 가습기를 틀면 될것 같지만 가습기는 수돗물을 사용해야한다는데 그것도 왠지 걱정스럽다. 너무 어린 신생아인데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멀쩡한 가습기를 틀지못한다. 그래서 수호밤 퓨어를 사보았다. 코가 막혀 힘들어할때 코주변에 조금 발라주면 몇분후 아기가 편하게 숨을 쉬는게 보인다. 어른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데 비염환자인 신랑은 큰 효과를 모.. 2019.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