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 가열식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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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살림노하우

오쿠 가열식가습기

by 보통의 사람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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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가습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많이 있을것 같다. 나도 그 중 한사람으로서 가습기를 너무도 쓰고 싶고 필요하지만 내 스스로가 안심이 안되어 버티고 버티다가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가습기 선택에 정말 많은 고민과 엄청난 검색을 한것도 사실이다.

우선 나의 가습기 고르는기준은 안전한가? 가 제일 우선이었다.

 

결혼 전 동생과 자취를 할때는 어디서 무료로 받은 초음파 가습기를 하루죙일 틀어놓다가 물부족이 뜨면 코드를 뽑을만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기의 건강을 고려해야 하는 무려 '엄마'아니던가.

초음파가습기는 물분자를 전기자극을 주어 잘개 쪼개어 분사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분무량이풍부한 장점이있지만 차가운기운이 도는 물분자가 가습된다. 게다가 가습기는 원래 수돗물을 써야 한다는데 수돗물은 염소등으로 소독처리된 물인데다 배관을 타고 들어오는 물이다보니 마음이 놓이질 않았다.

오쿠 가열식 가습기는 수돗물을 끓여 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라 마음이 놓였다. 

 

 

그렇다고 뜨거운 물에서나오는 뜨거운 김이 펄펄 나온다면 결코 안전하지 않다.

오쿠가열식가습기는 신기하게도 물을 펄펄 끓이지도 않고 따뜻한 정도 물에서 따뜻한 김이분사되어 안전하다. 

혹시 아기가 장난을치다가 가습기를 넘어뜨리더라도 화상을입을정도의 온도가아니어서 만족스럽다.

다른 장점으로는 우선 청소가 쉬운편이다.

이전에 쓰던 가습기들은 물통에 물을 채워 거꾸로 뒤집어 놓다가 물이 줄줄 새는것이 당연한것이었는데 오쿠 가열식가습기는 바스켓형으로 물을채우고 바스켓을 몸체에 살짝 넣어주면되서 물이 샐 염려가없다. (손잡이가 있어 더 편리하다.) 

 

 

또한 용량이 4.5리터까지 들어가서 밤새 틀어놔도 물부족이 뜰 염려가 적다. 그렇다고 엄청 크기가 크고 그렇지도 않다.

또 가습량도 가열식가습기치고는 우수하다.

가습량을 2단계로 조정할 수있는데 1단으로틀어놓고 있어도 충분히 가습이 된다. (초음파가습기처럼 분사되는모습이 확연히보이고 그렇지 않다  그러나 틀어놓고있으면 어디 나갔다왔을때 충분히 가습이 되는구나 알수있다 2단은 분사되는 모습이보이는 정도임.)

 

 

또한 필터가 있어서 물에서 석회질 성분등을 걸러내 준다는데  좀 의구심이들었지만 사용해보니 확실히 하얀것이 걸려진다. 필터는 사용후 물에 헹궈서 재사용할 수 있고 여분이 한 개 더 들어있다.( 추가구매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면에서도 흰색으로 모던하고 깔끔해서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고 복잡한 추가 기능들이 없어서 고장염려도 적을것 같다. 가격도 8만원대로 합리적인것 같다.

 

 

아쉬운점은 가습기 입구 부분을 락앤락처럼 꽉 막을 수 있다면 아기가 놀다가 넘어뜨려도 물을 쏟지않아 더욱안전할텐데.. 왜 그냥열리게 만들어 논건지 좀 아쉽다.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있는집은 사고 위험이있어 가습기는 항상 안전한 곳에 위치 시켜야 한다.

아무리 뜨거운 물과 김이 안나오더라도 아기가 놀랄 수 있으니말이다. 그것 외에는 정말 만족하고사용하고 있다.

 

 

power는 전원버튼이고 spray는 분사량 조절이다. waterlesss는 물부족

증기가 뜨겁긴한데 50도 정도의 온도란다. 화상을 입힐정도의 열기는 아니다 뚜껑이 꽉 닫혔으면 좋겠구만... 쩝...
가운데 동그란 타워부분에서 증기가 나오는데 이때 열기가 식혀진다고 한다.
바스켓을분리했을때 모양 그냥 물을 받아 장착하면 되서 편리하다
필터는 추가구매도 가능하고 여분도 있다 그치만 사용후 물에 살짝 헹구어 계속 사용가능하고 오래되서 딱딱해지면 교체시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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