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질꼬질 우리아기 혼자 목욕 시키기 feat. 샤워캡
본문 바로가기
육아와 살림노하우/육아일기

꼬질꼬질 우리아기 혼자 목욕 시키기 feat. 샤워캡

by 보통의 사람 2020. 3. 11.
반응형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틀에 한번 와주시던 친정 부모님의 발이 묶이고..

 

정말 진정한 독박육아의 시절이 오고야 말았네요.. 흑흑...

 

혹시 이 시절에 아기가 감기라도 걸리진 않을지... 혹시 다른데가 아프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서

 

신랑의 손을 빌어 저녁에 목욕을 시켰었는데.. 딱 아이가 졸릴 시간이고 타이밍이 엉망이라..

 

혼자 목욕 시키기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욕실의 세면대에서 따뜻한 물로 아기의 중요부위를 닦아줍니다.

돌이 지났는데도 아직 혼자 서지는 못하는지라 범보의자에 앉히고 (목욕의자 아님주의 ㅋㅋ 어차피 물려받은 의자니 막쓰고버릴예정) 샤워기로 물을 뿌립니다. 몸통과 팔다리를 씻기고 등도 앉은 상태의 아기를 앞으로 살짝 기울여 닦아줍니다.

 

아기 머리 감길때 쓰는 샴푸캡을 장착 머리를 감깁니다. 이걸 왜 이제 샀을까요 ㅋㅋㅋ

너무편리... ㅎㅎ

저는 쿠팡서 샀는데 이걸 왜 3개나 주지?  싶었는데.. 얇고 폭신폭신한 재질이라 나중에 찢어지거나 헐거워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개 주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폭신폭신하고 살짝 늘어나서 아기 머리에 안전하게 딱 맞게 씌울 수 있어서 정말 넘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샤워기로 머리와 몸을 헹구면 끝!

비록 아기는 울고 보채고 했지만 10분도안되어 목욕을 완료할수 있어서 너무 만족했어요.

 

목욕시키는게 큰일인데... 아기가 범보의자에라도 앉을 수 있으면 훨씬 일이 수월해지는것 같아요.

 

 

아기 목욕시키기 이젠 신랑 손 안빌리고 부모님 손 안빌리고 혼자서도 잘해요.

 

반응형

'육아와 살림노하우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증 극복  (0) 2020.03.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