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 예방접종 후 열/ 챔프 해열제/ 맥시부펜/아기 열날때 대처
본문 바로가기
육아와 살림노하우

14개월 아기 예방접종 후 열/ 챔프 해열제/ 맥시부펜/아기 열날때 대처

by 보통의 사람 2020. 5. 2.
반응형

이틀동안 아기가 많이 아팠다.  코로나 때문에 예방접종을 미루고만 있다가 이제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했는데

예방접종 전 미열(37도)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강행했다가 이 사단이 났다.

마침 감기기도 살짝 있었는데 (사실 모르고 있었음) 거기다 예방 접종까지 해버렸으니... 순전히 엄마아빠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기가 음청 고생을 했다.

다시 한번 생각한 거지만 결국 내 자식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기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약간의 미열이 있다면... 과감하게 예방접종을 미루자!!

 

아기가 튼튼한 편이었어서 열이 39도까지 오르내리는 경험은 처음이다보니 나도 적잖이 당황했다.

집에는 상비약으로 챔프 해열제와 지난 감기때 처방을 받아 놓은 맥시부펜이 있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열나요 어플을 깔고 약을 먹이는데 어느 블로그 글에서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나와있었다.

그래서 챔프 해열제를 4시간 간격으로 두번 연이어 먹였는데 그리 효과가 크지 않았고 열이 바로 올라서 발을 동동 굴러야만 했다.

알고보니....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안전하며 이 경우 2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일 수 있었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글을 쓸때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장 정확하게는 열나요 어플을 이용해서 용량과 시간을 맞춰서 약을 먹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해열제를 종류와 시간에 맞지 않게 먹이면 위험하니 꼭 열나요 어플을 이용하며 관리하자.

아기는 무엇보다 열이 나면 위험하다고 하니 두 종류 이상의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여유가 있다면 신신제약 쿨링시트도 준비해두면 이마에 물수건 올리기 싫어하는 아기들을 위해서 좋을것 같다.

약사님이 추천해주신 방법은 탈지면에 에탄올(알코올)을 발라 아기의 심장부위를 제외한 팔다리 등을 닦아주라고하셨는데 효과는 괜찮았지만 너무 급격하게 열을 빼앗아 아기가 괴로워했고 특히 소주 냄새를 어른인 나도 맡기가 힘든데 돌쟁이 꼬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에효...

결국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해열제를 먹이고 미지근한 물(차가운 물 안된다) 에 수건을 적셔 아기 몸을 계속 닦아주며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었다.

(젖은 수건을 덮어주거나 차가운 얼음팩을 얹어주거나하면 안된다. 오히려 열이 더오를 수 있다.)

아기가 먹기 싫어한다고 해도 아기 식사와 우유를 최대한 먹도록 하고 보리차(해열에 좋다고 함)나 물을 자주 주어 탈수가 오지 않도록 해야한다. 만일 열이 오르는데 식사와 음료를 먹지 않는다면 응급실을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아기가 약을 먹고 지쳐 잠이 들었다고 해서 그냥 자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못한것 같다. 자는 동안 열이 더 올라 39, 40도까지 올라버리면 정말 큰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잘때는 그냥 자게 두어도 된다고 하셨다.)

엄마 아빠가 많이 힘들어도 한시간마다 열을 체크하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다른 종류의 해열제를 2시간마다 먹여야한다. (열이38도 이상일때 해열제를 먹인다. 미열일때는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지켜봐야한다.)

이렇게 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38도이상 계속된다면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아가는것이 좋단다. 해열제가 효과가 없을때는 병원으로 달려가자. (해열제는 그 효과가 1시간 이후에 나타난다고 한다. 해열제를 먹인 후 차분히 기다려보자.)

혹시 야간이나 주말에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면 걱정말고 119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열린 응급실과 병원을 알려준다. 참고하시라.

챔프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 진통제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어 상비약으로 두기좋다.

파란색과 빨간색 두 종류가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이니 두 종류 같이 갖고 있으면 좋을것 같다. 실온 보관이 되고 낱개로 개별포장 되어있어 상비약으로 제격이다.

맥시부펜은 처방전을 이용해서 구매했는데 덱시부프로펜 계열이다. 실온에서 저장할 수 있고 먹일때 잘 흔들어서 먹여야 한단다. 생후 6개월이상의 소아는 1회 0.4~0.6ml, 4~6시간 간격으로 1일 4회까지 먹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매시 약사님과 충분히 상의해서 먹이도록 하자.

 

가격은 5000원대
몸무게와 개월수에 맞게 약을 적정량 먹이자
실온보관 개별포장 상비약으로 좋다
처방전으로 구매했다
의사 약사와 상의하에 먹이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