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린베이비 (신생아 콧물 흡입기) 나는 좋던데../사용 노하우/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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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살림노하우

코크린베이비 (신생아 콧물 흡입기) 나는 좋던데../사용 노하우/내돈내산

by 보통의 사람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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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콧물이 그렁그렁해도 콧물을 제거해줄수가 없어서 참 마음이 안됐었는데 미심쩍었지만 시험삼아 사 본 코크린 베이비 덕분에 걱정이 좀 줄었다.

(아기 콧물을 그냥 방치하면 귀로 콧물이 넘어가 염증이 생기고 열이나 중이염이 올수도 있다고하니 콧물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단다. 또한 장시간 입으로 호흡을 하면 입 속이 건조해져 다른 병들이 오기 쉬우므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이다.)

코크린베이비는 콧물 흡입기인데 나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후기를 써본다.

 

코크린 베이비는 2개의 말랑말랑한 노즐을 갖고 있다. 하나는 콧물 견인용(?)이고 하나는 콧물 흡입용이라는데 둘다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이어서 아기 코 안에서 기기를 움직여도 크게 자극을 주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직접 체험해 보았다. ㅋ)

그리고 흡입의 세기가 강하지 않아서 코의 연약한 점막을 손상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아기가 콧물로 힘들어할때 사용하면 기기 속으로 콧물이 모이는것을 실제로 볼 수 있으니 효과가 있다고 봐야겠다. 그런데 이건 사용자의 사용방법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갈리는 것 같다.

(콧물을 모았는데 왜 뿌듯해지는것인가?)

낯선 기기가 무섭고 낯설다고 아기는 분명 울고 보챌것이다. 그렇지만 그걸 그대로 두면 수면에도 방해가되고 또 중이염이 올 수도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나는 아기가 울더라도 콧물을 뽑아낼 목적으로 천천히 그렇지만 꽤나 시간과 공을 들여 기기를 사용하고 콧물을 뽑아낸다.

이 기기는 흡입력이 약하고 노즐의 입구도 아주 작아서 콧물이 있는 딱 그 부위에 갖다대야 콧물 흡입이 가능하다. 즉, 대충 갖다 대면 주위의 콧물까지 다 뽑히는 그런 기기는 아니다. (그리고 그런 기기가 있다고 해도 약한 아기 코에는 사용하기 무리일 것 같다.)

그러니 아기가 울고 보채더라도 아기 코에 노즐을 넣고 천천히 뽑아낼 인내심을 가진 사용자가 사용해야하겠다.

 

어차피 이 시기의 아기에게는 코뻥을 쓰든 다른 대안을 쓰든 울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왕 울린 거 꼭 효과를 보도록 인내심을 갖고 사용하기 바란다.

코크린베이비는 아기에게 좀 더 친화적으로 하기 위해 노래가 나오는데... 어쩐지 내 것은 노래가 한번 나오더니 고장이 났다. 노래가 막 좋지는 않았다. 한번 들었지만...그리고 우리 아기는 노래를 틀어주니 대성통곡을 하였다. ㅋㅋㅋ

물론 흡입 기능은 정상이라 잘 쓰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중소기업 제품이다보니 내구성이 의심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코뻥을 쓰면 부모도 아기에게 감기가 옮을 수도 있다고 하니.... 독박육아의 세계에서 내가 아프면 큰일이다. 그래서 코뻥대신 코크린베이비를 사본 것인데 나는 만족하고 있다.

가격은 2만 5천원대로 합리적이어서 (비싼 버전도 있다.) 코뻥에서 효과를 못본 분들은 사용해 봄직하다.

 

구매후기가 좋다는 사람과 아니라는 사람으로 갈려서 팽팽하던데.... 내 생각엔 병원과 같은 수준을 기대하면 안되고 그래도 집에서 콧물을 어느정도 뽑아 숨쉬기 편하게 해주는데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쿠팡에서 사면 반품도 쿠팡에서 바로 해주니까 혹시 고장난 것이 오거나 한다면 반품도 되니

중소기업 제품이어서 불안해 하지는 않아도 될듯하다. (물론 기기가 작동 안할 경우에만 반품해야한다. )

사용후에는 노즐과 콧물이 모이는 부분을 분리해서 물에 세척해서 말려 다시 쓰면 되니까 위생적이다.

단, 기기 자체에는 결코 물이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하니 주의 해야겠다.

전동식 콧물 흡입기이다
노즐은 두가지이지만 비슷하다
멜로디가 나온다
윗쪽 노즐은 콧물을 견인하고 아랫쪽은 흡입한단다 그냥 흡입용만 쓰고있다.
콧물이 모이는 곳으로 세척이 쉽다
사용후 이렇게 분리해서 씻으면된다

 세척시 작은 부품들이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작은 고무 패킹등을 잃어버리면 제대로 작동될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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