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식기세척기/장단점/렌탈 혹은 일반구매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하다보면... 하아... 절로 한숨이 나왔다.

손이 느려서인지 설거지는 보통 40분이상 걸렸고 설거지를 하고나면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서 TV도 못보고 몸져누워 쉬어야만하는 저질체력의 소유자가 바로 나였다. ㅠㅠ

그래서 큰 맘 먹고 식기세척기를 구입해보기로 했고 1년이상 사용했다.

남편은 처음에 에벌설거지를 해서 넣을 바에야 그 시간에 설거지를 하겠다며 설거지 전담을 자처했지만 퇴근이 늦는 편이라 잘 되지 않았고 남편의 검색과 추천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정말 편하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장점으로는 우선 설거지 시간이 대폭 줄었다. ㄷㄷㄷㄷ 식사후 그릇을 물에 잘 담궈만 놓으면 에벌설거지하기가 너무 편하다.

에벌설거지 후 세척기에 그릇을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설거지 시간이 10분도 안걸린다.

단 나는 수저와 기름이 많은 그릇은 손으로 세척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이다. 그리고 설거지 양이 많을때도 너무 편하다. 기계가 반, 내가 반 하면 되는거니까 부담이 없고 설거지가 정말 빨리 끝난다.

남편도 사용해보고 정말 사길 잘했다며 엄청 만족한다.

특히 요즘은 휴직으로 집에서 혼자 식사를 할때가 대부분인데 아침, 점심 먹고 그릇을 물에 잘 담궈뒀다가 한번 돌리면 캬~ 정말 a whole new world이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전기료와 물사용 비용이 절약된다는 점이다.

특히 물사용량은 손으로 설거지 할때보다 수배 절약된다고 한다. 그리고 전기료도 사용전과 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것을 보니 전기사용량도 적은것 같다.

그리고 80도의 고온으로 세척하기때문에 에벌설거지를 한 후의 그릇은 왠만해선 깨끗하게 잘 닦인다. 

그리고 세척 모드가 다양한데 거의 1시간을 돌리는 코스는 건조와 UV 살균까지 해서 조금더 깨끗하게 씻고 싶을때는 이 모드로 돌린다.

보통의 경우에는 20분짜리 코스로 돌려도 충분히 깨끗하다. (이때는 자연건조 시킨다.)

그리고 자동문열림기능이 식기세척기에서는 좀 럭셔리한 옵션인가본데 세척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기계 내의 수분과 증기를 말릴수 있는 기능이다.

처음에는 둔탁한 소리에 좀 놀라기도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구매할 예정이라면 자동문열림 기능은 있는 것이 좋을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아기젖병을 세척하고 소독할 목적으로 구입을 한 것이다.

젖병 전용틀(?)이 있어서 젖병을 분리해 넣고 돌리면 세척이 된다. 그런데 아무래도 젖병은 정말 깨끗해야 하는 식기이다보니 손으로 씻고 유팡 소독기에 소독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기가 여러명인 다둥이 엄마들은 사용한 젖병에 물을 채워두었다가 세척기에 다른 식기들과 함께돌려도 괜찮을것 같다. (식기세척기 세제 선택에 좀 더 신중해야 될것 같긴하다)

 

단점으로는 세척 후 문이 열릴때 우당탕~ 소리가 나는 점인데  TV광고 속 신제품은 문이 살짝 열리고 또 혼자 닫히는것 같더라..ㄷㄷㄷㄷㄷㄷㄷ (아.. 너무 빨리 샀나? ㅜㅜ)

그리고 수저는 아무래도 표면적이 넘 작으니 세척이 잘 될것 같지 않아서 손으로 씻고 있다. 그래도 나는 넘 편하게 잘 쓰고 있고 매일 2회는 기본으로 사용하는것 같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역시 가격이다. 나는 4인용의 작은 것을 선택해서 쓰는중인데 왠만한 오븐만한 크기이다.(사진참조)

나는 50만원대를 주고 구매했는데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넘 잘샀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매일 잘 사용하는데다가 무엇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매일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 

렌탈도 많이 하는데... 사실은 렌탈 관리 비용이 추가되는 면이있어서 나는 렌탈보다는 일반 구매를 선택했다. 

렌탈을 하면 몇 달에 한번 기계 내부를 세척해주고 거름받이(?)를 갈아주는 서비스를 해준다고 한다. 필요와 상황에따라 렌탈이나 일반구매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식기세척기 세제비교(넬리 식기세척기 세제 VS 소프넛) 바로가기 https://ordinary-hj.tistory.com/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