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한동안 열감기로 고생하고 나니 몸에도 그 흔적이 남았다.
바로 열꽃이다. 배와 등 그리고 겨드랑이 부분에 울긋불긋하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열꽃이 참 신경쓰였다.
남편 말로는 자신의 친한 후배가 어릴적 열감기로 심히 고생을 하고 생긴 열꽃이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였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혹시나 열꽃이 남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까봐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목욕을 잘 시키고 알로에젤을 넉넉히 발라주고 흡수시킨뒤 베이비로션도 겹으로 발라주었더니 열꽃이 많이 사그러들었다.
아기가 열이 날때 미온수로 몸을 닦아주다보면 금방 피부가 건조해져서 수시로 알로에젤을 발라주었는데 아시다시피 바르고나면 피부가 시원해지고 수분도 충분히 공급해줘서 유용했다. 그리고 뜨끈뜨끈 열이 오른 아기몸에 발라주면 쿨링효과도 있고 좋았다.
나도 알로에젤을 애용하는데 아기 돌보다보면 세수를 해도 크림하나 마음편히 못바를때가 많다. (아기 안키워봤을땐 몰랐다. 왜그런지...ㅠ) 그때 알로에젤 하나만 치덕치덕 많이 발라두면 수분팩을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여유있을때 스킨부터 다시 바른다.
시중의 마스크 팩들은 오랜 보존을 위해 다량의 화학 첨가물과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어 1일 1팩이 권장사항은 아니라고 하는데 알로에젤은 최소한의 화학성분을 포함하고 알로에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좋은 제품들이 많아 여름이면 꼭 쟁여놓고 쓰고 있다.
알로에젤은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여기저기 막 바르는데 참 좋은것 같다.
이번에 구매한 알로에젤은 에뛰드 하우스에서 나온 제주 무농약 알로에인데 나름 괜찮은것 같다. 우선 제일 좋은점은 특유의 알로에 향이 나지 않아서 좋다. 무향이다. ㅎㅎ
알로에젤은 좋지만 향이 너무 싫었는데... 에뛰드 하우스 알로에젤은 향이 없고 제주 무농약 친환경 알로에가 99%라고하니.. 아기에게 발라도 부담이 없었다.
아기에게 바를때는 테스트겸 아기의 팔 안쪽 부분에 우선 발라보고 사용해야겠다. 혹시 안맞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에뛰드 99% 알로에듬뿍 수딩젤은 수딩젤, 수분크림, 아이팩, 쿨링젤, 애프터 쉐이빙 크림의 기능을 모두 담은 5in 1제품이다. 얼굴, 바디, 헤어등 건조함을 느끼거나 진정이 필요할때 수시로 발라 흡수 시키면 된다.
사용후 쿨링감과 수분감은 좋았지만 약간의 얼굴 당김이 느껴져서 다른 수분크림(피지오겔)도 함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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