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기 칫솔 (마이비 칫솔 2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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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살림노하우

돌아기 칫솔 (마이비 칫솔 2종 비교)

by 보통의 사람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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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돌이되고 이유식을 시작하자 치아 관리가 걱정이 되었다.

그 전에는 거즈 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안을 닦아내주는 정도로만 했는데 이제 이가 8개나 되다보니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많이 쓴다는 마이비 칫솔 2종을 선택해보았다.

우선 하나는 실리콘 제형으로 엄마 손가락에 끼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점은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다보니 아기 입에 넣고 사용하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 

입에 칫솔을 넣으면 아기가 입을 오므리고 도무지 도와주질 않는데 실리콘 칫솔은 손가락을 직접 넣다보니 더 꼼꼼히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칫솔모도 실리콘으로 되어있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나는 세척하기 편하고 깨끗해서 괜찮았는데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  

또 다른 장점은 아기가 칫솔질 할때 꽉 깨물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물려도 크게 아프지 않아서 좋다. (거즈로 닦아줄땐 정말 많이 물렸었다..ㅠㅠㅠㅠ) 

나는 사용후엔 물에 헹구어 씻어 살균기에 돌려두니 위생적으로 관리가 되는것 같다.

 

단점은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성인 남성의 검지 손가락에 들어가기엔 좀 작은것 같다. 남편이 양치를 시킬때가 종종 있는데 손가락이 엄청 굵거나 손이 유난히 큰 것도 아닌데 칫솔을 뺄때 좀 힘들다.

아무래도 크게 만들면 대부분의 사용자인 여성에게 넘 클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애매한 사이즈가 나온 것 같다. 참고 하시길..

 

두번째 제품은 마이비 아기칫솔 1단계이다. 이것은 넓은 고리 모양의 칫솔에 작은 칫솔모가 있는 구조이다.

장점은 칫솔 몸체가 길지 않고 넓은 형태여서 아기가 사용할때 조금 더 안전해보인다.

또한 귀엽고 앙증맞아서 아기가 치발기인냥 갖고 놀게 하기에 좋다. 나는 아기가 식사 나 간식 후에 입에 물려주고 갖고 놀게 해서 칫솔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셀프 양치를 유도 해보았다. (나의 희망사항이다.)

물론 아직 잘 되지는 않지만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단점은 칫솔모가 작은데다 나도 아기 양치를 시키는게 처음이다보니 자꾸 칫솔이 아기 입에서 헛돈달까? 내 마음대로 꼼꼼히 양치가 안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사람마다 선호가 다를 듯 하지만 만약 둘 중에 하나만 우선 골라야 한다면 손가락에 끼우는 제품이 초보 엄마들에겐 더 쉬운 것 같다.

이왕 산 마이비 칫솔 1단계는 간식 후나 식사 후에 입에 물려주고 치발기겸 양치 교육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 같다.

전체가 실리콘으로 되어있다.
아빠 손가락을 넣기엔 좀 작은듯하다
두더지 모양이 너무 귀여운데 칫솔모가 넘 작아서 양치가 어려웠다
실리콘 재질의 칫솔모이다 두더지 까꿍한게 귀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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