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김선미/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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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권의 책읽기

3.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김선미/책육아

by 보통의 사람 202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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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서이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마음을 꽤 잘 캐치해서 풀어낸 책이다.  아이 육아로 지치고 힘들때 욕해주는 친언니 같은 육아서랄까? ㅋㅋㅋㅋㅋ

( 그 덕에 책의 언어가 다소 거칠고 읽기 불편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좀 그랬다. 머절맘, 머절아.. 이런 언어는 사실 친언니한테도 듣고 싶지는 않은 말이다.)

책 육아라는 베이스 위에 아이의 정서교육, 영어교육, 거기에 FC로서의 돈관리 노하우까지 담아내져있다.

책이라고 하기엔  블로그에서 그대로 따온듯한 문체여서 엄청 술술 빨리 읽혀져서 좋았다.

우선 책육아를하기 위해선 집에 도서관을 갖다 옮긴 만큼의 많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집을 많이 사주고 많이 볼 수 있게 환경을 구성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는 와중에 주변인들로부터 어마어마한 핀잔을 들을 각오도 해야 함을 말해주었다. 유별나다느니 하는 말들 말이다. (누구나 자기 자식에게는 유별날 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 밖으론 점잖은 척 해야하더라도..)

그리고 엄마의 엄청난 노력으로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 수 없는 시기엔 엄마가 책을 계속 읽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을때까지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한단다.

그리고 아이는 만3세까지는 어린이집이나 다른 기관에 보내지 말고 체험학습이나 엄마들 모임 등에 끼지 말고 엄마가 오롯이 아이를 돌보고 케어해야 한다고 한다.

영어교육을 위해서는 영어책이 한글책 만큼 많아야 하며 CD와 DVD로 영어를 흘려듣고 집중해서 듣고 하는 영어 노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돈관리에 대해서는 월급의 50%를 무조건 저축하며 신용카드와 각종 홈쇼핑, 쇼핑 어플을 멀리하며 돈을 착실히 모아야 한다고 한다.

많은 부분 공감을 한다.  그렇지만 내가 얼마나 잘 실천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선다.

책육아라고 말하기에는 하루에 다섯권이나 겨우 읽어줄까말까이고...나도 꾸준히 책을 읽고는 있지만 아이가 혼자 놀때, 아기가 잘때 짬짬이 읽다보니 진도가 안나간다. ㅋ

아이에게 책을 조금 더 읽어주려고 욕심내고 나도 이 휴직기간만이라도 더 책을 많이 읽어서 내실을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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