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써니디 드롭스 400IU
아기를 낳고나니 병원에서 추천해준 아기약이 두가지 있었는데 그 하나가 닥터 써니디 드롭스(400IU 유아용)이다.
이 약은 임산부일때도 추천받아 먹었었는데 햇빛을 통해서 합성되는 비타민D가 요즘은 썬크림 사용이 늘면서 부족하게 되어 약으로 복용하는 것이좋다고 한다.
(참고로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 필요한 햇빛은 보통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화상을 입을 정도의 25% 정도의 강도로 노출하면 된다고 하는데 외부활동이 많지 않은 사람과 유아동에게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비타민D가 부족한 산모는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는 경우가 높다고한다. 그래서 보충제로 권해주는것 같다. (내가 약을 제대로 안챙겨 먹어서 제왕절개를 한 것일까? 흑흑.. 임산부님들 잘 챙겨드세요~~ ^^참고로 쌩으로 먹으면 연필심 맛이 납니다. 초등학교때 드셔보신 분은 알듯.. ㅋㅋㅋㅋ물에 타 드세요. )
비타민D는 각종 생리기능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여러 질환발병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 D 결핍증은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진다. 그리고 칼슘과 인의 흡수,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단다.
또한 비타민 D는 뼈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충분히 공급 받지 못하면 구루병,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이유로 비타민 D를 약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닥터 써니디 드롭스는 하루에 한번 한방울만 먹이면 되어서 간편하다. 처음엔 아기가 먹는 것을 싫어했는데 식사후 습관처럼 먹였더니 이제는 제법 잘 받아 먹는다.
이유식이나 물에 한방울 떨어뜨려 먹이면 쉽게 먹일수 있다
맛은 매우 비추였는데 음식에 떨어뜨려 먹거나 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고 설명되어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에한방울 타서 마셔버리는게 제일 괜찮았다.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기는 아직 먹이고 있는데 나는 맛이 너무 별로였어서 귀찮아서의 이유로 멀쩡한 약도 다 먹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넘어버렸다. (유통기한 지난 것은 먹으면 안된단다.)
다음에 아기와 병원에 가면 내 것과 남편 것도 한병씩 챙겨와서 같이 건강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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