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살림노하우

실리콘 약병/ 사용후기/ 내돈내산/ BPA free 주의점

보통의 사람 2020. 11. 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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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플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유산균등을 먹이느라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주는 플라스틱 약병을 많이 이용하였는데...

원래는 일회용일 것인데... 그냥 별 생각없이 사용하다보니 색도 변하고 아기가 이로 씹어서 플라스틱 주둥이가 너덜너덜하다.

아..... 미세 플라스틱을 걱정했는데... 거대 플라스틱을 씹어먹고 있었던 우리 아기... 흑흑...

늦었지만... 이제라도 실리콘 약병을 구매해 보았다.

오리, 로켓, 공룡 모양이다.

 

장점은 우선 입구가 넓어서 유산균을 물에 타먹이거나 할때 가루나 물을 붓기가 한결 수월하다.

그리고 세척할때도 굳이 솔을 넣어 씻지 않아도 손가락을 넣어서 세척할 수 있어서 더 간편한 것 같다.

그리고 실리콘 약병은 젖병 소독기는 물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고 끓는 물에  삶아도 변형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BPA free 여서 마음놓고 사용해도 될것 같다.

또 다른 장점은 디자인이 예뻐서 아기가 늠 좋아한다. 유산균을 먹고나면 아기가 좋아라 하며 약병을 갖고 한참을 물고 빨다가 놓아준다. ㅋㅋㅋ

아기가 유산균 먹는 시간을 은근히 즐기는 것 같아서 다행이고 다른 약을 먹을때도 이 분위기로 약을 먹어주었으면... 참 좋겠다. ㅎㅎㅎ

약병에 눈금도 잘 표시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마개도 이가 꼭 맞게 만들어져서 액체가 새지 않아서 좋았다.

돌려막는구조가 아니라 꾸욱~ 눌러서 마개를 닫을 수 있다
눈금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BPA 프리라는게 만능 치트키는 아니다.

여기서 BPA 프리란?

비스페놀 A free (비스프리)로서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오래 사용하거나 흠집이 생기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4분이상 돌리거나 고열에 열탕소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흠집이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세척하고 끓는 물보다는 소독기에 소독하는것이 더 안전한 사용방법이겠다. 

 

이제는 약국에서 플라스틱 약병을 받아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기에게 매일 유산균 등의 영양제를 약병으로 먹이는 분들에게는 완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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